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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과안내

안과

젊은 사람이 점차 눈이 보이지 않다가 결국 실명했다는데? [안과]

가장 의심되는 질환은 망막색소상피변성증이라는 질환으로 이 질환은 망막이 상하는 유전성 질환입니다. 하지만 유전이라고 해서 후손이 꼭 그 질병에 이환된다는 법은 없습니다. 망막의 시신경세포중 흑백 및 명암을 구별하는 간상세포(rod cell)의 수가 점차로 줄어드는 질환으로 결국에는 모든 시세포에 장애를 일으킵니다.
증상은 병의 초기에 야맹증이 나타나고 중심시력의 변화는 없습니다. 그러다가 점차 시야가 좁아 보이는 시야의 협착이 진행되며 동반될 수 있는 질환으로는 백내장, 녹내장, 원추각막, 근시 등이 있습니다.(시야의 협착이 의심될 때에는 물론 녹내장 검사를 먼저 해보아야 합니다.) 안과적 검사소견상 시신경의 위축이 보이며, 심하게 가늘어진 망막혈관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망막의 가장자리에 검은 뼛조각(bony spicule) 모양의 검은 색소가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증상을 되돌릴 수 있는 확실한 치료 방법은 아직 없지만 시력의 교정을 정확히 해주고, 시력이 떨어질 경우 여러 가지 편리한 시력보조기구들을 사용하여 일상생활에서의 불편을 덜어주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야간의 시력이 특히 저하되므로 야간운전 등 어두운 곳에서의 활동을 주의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