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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과안내

안과

보여서 더 속상한 사시 [안과]


우리 눈은 정상적으로 항상 양쪽 눈의 시선이 우리가 주시하는 물체를 향하게 됩니다. 그러나 양안의 시선이 한 물체를 향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사시라고 합니다. 속칭 사팔 또는 사팔뜨기라고 불리는 사시는 두 눈으로 물체를 집중해서 보아도 눈이 정상의 위치로 오지 않습니다.
눈동자가 안으로 몰리거나 밖으로 돌아가게 되면 물체가 2개로 보이게 되고, 이를 막기 위해서 돌아간 눈으로 들어온 빛은 우리 뇌에서 인식하지 못하도록 억제됩니다. 따라서 양안시가 불가능하게 되며 심하면 돌아간 눈에 약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사시는 눈을 움직이는 근육의 힘이 고르지 못하고 한 쪽이 너무 강하거나 너무 약하여 강한 쪽으로 쏠리기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그 외에도 외상이나 당뇨, 중풍 등으로 눈 근육을 지배하는 신경이 손상되어서 생기기도 합니다. 사시는 안구의 돌아간 방향에 따라 내사시, 외사시, 상사시, 하사시로 분류됩니다.
또한 발생 시기에 따라서 생후 6개월에서 1년 전에 나타나는 경우를 선천성 사시 혹은 유아 사시라고 하며, 외상이나 당뇨, 중풍 후에 눈 근육을 지배하는 신경의 손상으로 발생한 경우를 마비성 사시라고 합니다. 사시의 검사는 환자의 협조가 가능한 3∼4세 이후에 가능하지만 눈에 이상이 있는 것 같으면 생후 6개월 전에 반드시 사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소아의 시력과 양안시의 기능은 10세까지 발달하므로 사시가 있는 경우에는 10세 이전에 치료하여 약시와 시 기능 손상을 예방해야 합니다. 사시는 외관상 때문으로도 치료해야 합니다. 심리적인 위축으로 사회 생활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외관상 나타나는 사시의 경우에는 눈을 똑바르게 해주는 것이 필요하며 수술을 할 경우에는 사회 생활을 시작하기 전인 초등학교 입학 전이 좋습니다. 사시 수술은 약한 근육은 강화시키고 강한 근육은 약화시키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근육을 강화시키는 방법은 근육을 잘라내어 길이를 줄여주는 절제법과 근육을 접어놓는 근육 접치기 방법 등이 있습니다. 또한 근육을 약화시키는 수술로는 근육을 원래 위치보다 뒤로 옮겨주는 후전술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