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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과안내

류마티스내과

섬유근통의 진단 [류마티스내과]
섬유근통은 비교적 흔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진단에 이르는데 평균 5년이 소요되고 전체 환자의 25%만이 진단되고 있어 진단 자체만으로도 건강 상태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1990년 미국류마티스학회에서 제시한 압통점을 사용하는 분류기준은 진단기준이 아니라는 점, 만성전신통증이 있는 환자 가운데 극단적으로 심한 상태의 환자만을 섬유근통으로 분류하였다는 점, 그리고 나머지 만성전신통증 환자에 대해서는 어떻게 접근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지침이 없다는 점에서 보완될 필요성이 있었다. 특히 압통점 검사가 자칫 근육 자체에 문제가 있어 섬유근통이 발생하는 것처럼 비쳐질 수 있다는 저에서 압통점 검사의 필요성이 의문시 되어왔다. 그리고 섬유근통의 통증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섬유근통 환자에서 흔히 동반되는 수면장애, 피로, 신체증상과 같은 섬유근통의 주된 증상에 관한 내용이 빠져 있어 이들 증상이 진단 기준에 포함될 필요성이 제기되어 2010년 미국류마티스학회에서 새로운 진단기준이 발표되었다. 새로운 진단기준에는 두 가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 번째는 전신통증지수이고 두 번째는 증상중증도척도이다. 전신통증지수는 환자와 직접 면담을 하면서 한 부위 한 부위씩 표시하는 표시하는 방법이 가장 권장된다. 증상중증도척도는 피로, 잠에서 깨어날 때의 기분, 기억력이나 집중력 정도, 신체 증상 정도를 각각 3점 척도로 검사자가 환자와 충분하게 면담을 한 다음 평가하도록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