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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과안내

류마티스내과

섬유근통이란? 요통, 퇴행성관절염 다음으로 가장 많은 통증의 원인 [류마티스내과]

만성통증은 침범부위에 따라 만성국소통증과 만성전신통증으로 분류되는데 만성전신통증은 신체의 좌·우측 부위와 허리를 기준으로 상·하 부위의 3개월 이상 지속되는 통증을 말한다. 미국과 영국의 역학 조사에 의하면 전체 인구의 20~25%가 만성국소통증을 가지고 있고 10~11%는 만성전신통증을 가지고 있다는데 최근의 국내 조사에서도 비슷한 빈도의 만성통증환자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1990년 미국류마티스학회에서는 만성전신통증이 있으면서 특정부위에 압통점이 있는 경우를 섬유근통증후군으로 분류하였는데 이전에 섬유조직염, 비관절류마티즘, 정신류마티즘 등으로 불리던 질환들이 섬유근통으로 통일된 것이다. 서구에서는 전체 인구의 1~2%가 섬유근통에 해당된다고 보고되어있고 국내의 조사에서도 비슷한 빈도의 섬유근통 환자가 있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영국의 경우 섬유근통은 전체 입원 환자의 5%을 차지하고 내과 외래 환자의 6%, 류마티스 외래 환자의 20%를 차지하는 중요한 질환으로 되어 있다.

섬유근통은 다른 류마티스 질환들처럼 유전적인 소인이 있는 사람들이 감염, 외상, 정신적인 스트레스 그리고 류마티스나 내분비질환과같은 특정 환경인자에 노출되었을 때 발병한다. 섬유근통의 발병기전으로는 근육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골격근 가설”, 느린눈운동수면 중 나타나는 비정상적인 알파파에 의해 섬유근통의 증상이 발생한다는 “수면장애 가설” 등 여러 가지 이론이 있지만 중추신경계에서 통증을 조절하는데 문제가 있어 섬유근통이 발병한다는 가설이 가장 많은 인정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