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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과안내

내분비내과

목이 부었어요 - 갑상선질환의 진단과 치료 [내분비내과]
목이 부었어요
갑상선질환의 진단과 치료


내분비내과 최 영식


갑상선이란?


갑상선은 인체에서 가장 큰 내분비기관으로 크기는 4 x 2x 2 cm 정도이고, 성인에서의 무게는 약 20그람에 달하며, 목의 앞 부분에 아담의 사과라고 불리는 부위 바로 밑에 위치하며 좌우측엽이 나비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갑옷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하여 갑상선이라고 한다.



갑상선이 하는 역할?


갑상선은 음식물을 통하여 섭취된 요드를 원료로 하여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 혈액 내로 방출한다. 대부분의 다른 호르몬은 어떤 특정부위에서만 작용이 일어나지만 갑상선 호르몬은 신체 내의 거의 모든 조직에서 작용합니다. 신생아시기에는 뼈의 성장 및 뇌의 발달에, 이외에도 신체 내의 각종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며 특히, 체온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갑상선 질환의 종류


진료실에서 흔히 갑상선질환은 한가지만 있는 줄 아시는 분이 많다. 갑상선질환의 종류로는 갑상선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호르몬의 생성이 과다하거나 부족하여 생기는 기능이상(항진증, 저하증), 염증(급성, 만성, 아급성갑상선염), 갑상선 종양(결절)과 단순갑상선종이 있다. 대부분 갑상선질환을 앓는 환자는 갑상선이 커지므로 목이 부어 있다.


갑상선질환의 임상증상


갑상선질환은 임상증상으로도 진단이 가능할 수 있다. 전형적인 갑상선기능항진증은 더위를 못이기고, 손떨림, 체중감소, 심장박동 증가 및 안구돌출 증상을 보인다. 그러나 고령환자나 남자에서는 드물게 전형적인 증상은 없고 부정맥이 흔히 나타나는 무감각 갑상선기능항진증을 보일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추위를 많이 느끼며, 체중 증가, 손발 저림, 월경불순 및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아급성갑상선염의 경우 상기도 감염의 병력과 전경부에 통증유무가 감별에 도움이 된다. 만성갑상선염은 임상증상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갑상선이 커지는 것이 주된 증상일 경우가 많다.


갑상선질환의 진단적 검사


갑상선질환의 진단에 이용되는 검사로는 갑상선기능검사, 자가항체, 동위원소 검사 및 초음파 검사등이 있다.


갑상선 암의 진단

과거에는 동위원소 검사를 하거나 진찰로만 의심하고 수술하였으나, 요즘은 세침흡인세포검사를 시행하여 암 여부를 판정한다. 세침흡인세포검사는 간단하고, 진단이 정확하고, 부작용도 거의 없으며, 암이 아닌 결절에 대해 불필요한 수술을 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술 전에 이미 암을 진단할 수 있다.


갑상선질환의 치료


질환의 종류에 따라 약물치료와 수술, 또는 방사성 요오드로 치료를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