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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과안내

소화기내과

소화기내과의 임상 사례 [소화기내과]
질문: 2년전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후 배꼽 우측부에 경련이 있었는데, 그 후부터 장이 저절로 꿈틀거리며,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있습니다. 신경을 쓰면 훨씬 더하구요.
내과에서 위와 대장내시경 검사결과 이상이 없고 진단상으로 과민성장증후군이라고 하였으며, 여러 약을 먹어 보았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제가 문의드리고 싶은 것은 내과적인 치료보다 신경정신과적인 치료가 오히려 맞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답: 과민성장증후군은 대장 내에 암이나 궤양과 같은 기질적인 질환이 없는데도, 대장이 과민하게 반응해 꼭 기질적으로 병이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질환을 말합니다.
설사의 경우 대장의 수축운동이 둔화되면 수분 흡수가 줄어 아랫배에 경련성 통증이 일어나며 하루에도 3~4번 설사를 하게 됩니다. 이 병은 정신적-심리적 요소가 원인일 수도 있고 스트레스, 식생활의 변화가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약물치료 전에 식생활을 개선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렇게 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음식은 유제품이나 과당이 많이 함유된 과일, 단 음식, 장내에 가스를 많이 발생시키는 콩 종류는 피하고 조미료나 자극적인 음식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식이성 섬유의 섭취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소화기내과적 치료가 우선이고 이에 만족할만한 효과가 없으시다면 소화기내과와 정신과(스트레스관리, 신경증등)의 협진으로 치료를 도모할 수 있습니다.

질문: 평소에 장이 안 좋아서 찬 음식이나 밀가루 음식 및 술을 마시면 설사를 자주 합니다. 이에 장세척제를 복용하게 되면 숙변을 제거하여 상기와 같은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 귀하의 질문내용으로는 과민성장증후군을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검사상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경우에 더욱 그렇습니다. 따라서, 그에 따른 치료를 하시면 증상이 호전될 수 있는 것이고 숙변의 제거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장내에는 유산균을 비롯해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이로운 균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이런 균들이 특히 가스를 많이 발생시키는 음식 종류 (콩, 돼지고기, 일부 과일, 다이어트 식품류)등이 들어가면 열심히 발효시켜서 가스를 만들고 음식에 따라 냄새도 발생시키는 것이지요. 기본적으로 장은 무력하게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장이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대변은 계속적으로 아래로 내려가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숙변이라는 것은 없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질문: 저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 대변을 보는데요. 자주 아랫배가 더부룩하게 느껴지긴 합니다. 변비해결을 위한 식단이나 운동방법에 대해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 변비란 대변을 볼 때 힘들어하거나, 배변횟수가 일주일에 3회 이하로 줄거나 비정상적으로 변이 굳어 있는 경우를 말하며 대개는 이들 증상이 함께 나타나게 됩니다. 변비의 원인으로는 우선 식생활 습관이 있습니다. 섬유질이 적은 음식물, 즉 육류나 계란, 또는 소화가 잘 되는 것만 먹으면 대장 내 내용물이 적어져 변비가 생기는 것입니다. 운동부족도 변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병상에 오래 누워 있거나 나이가 들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경우에는 운동부족으로 인한 변비가 흔히 나타납니다.

가정에서 변비해결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것은
1. 섬유소가 많이 든 음식과 충분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모든 곡류에 있는 약간의 섬유질과 신선한 과일과 야채도 함께 제공합니다.
3. 불안감을 갖지 않고 편안하게 배변을 하도록 합니다.
4. 정기적으로 일정한 시간에 배변습관을 갖도록 합니다.
5. 의사의 처방 없이 완화제를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이것은 오히려 장운동을 느리게 하고 습관성을 야기시키기 때문입니다.
6. 적절한 운동을 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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