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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가본고신

고신대복음병원 카자흐스탄에 본격 의료 수출 등록자 : 운영자 / 등록일 : 2016.11.11 am 11:49:21 / 조회수 : 1302

고신대복음병원 카자흐스탄에 본격 '의료 수출'

작년 알마티 최초 진출 이어 아스타나시 제2거점센터 개소

- 원격시스템으로 환자상태 진단

- 한국방문 일정 조율해 수술절차

- 현지 협력병원서 사후관리도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카자흐스탄에 원격진료가 가능한 제2거점센터를 개소해 본격적인 의료 수출에 나섰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원격진료시스템을 활용해 외국인 환자를 한국으로 이송해야 할지를 판독하고, 우리나라에서 치료를 마치고 돌아간 환자를 현지 협력병원에서 사후관리할 계획이다. 고신대복음병원은 119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시의 협력병원인 '패밀리클리닉'에서 임학 병원장과 부산시 김희영 건강체육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거점센터 및 원격의료센터의 문을 열었다. 앞서 고신대복음병원은 지난해 10월 부산지역 의료기관 최초로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협력병원 '헬스시티'에 제1거점센터를 냈다. 시는 제2거점센터 안에 제3호 부산의료관광 안내센터를 개소한다.

 

카자흐스탄 진출 배경

 고신대복음병원은 철저한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카자흐스탄의 잠재적 가치를 보고 선택했다.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점도 또 다른 이유다. 카자흐스탄은 과거 소련으로부터 독립한 CIS(독립국가연합) 가운데 가장 넓은 영토와 풍부한 천연자원을 가진 부국이다. 임학 병원장은 "소련이 해체된 이후 의사를 비롯한 지식인층이 해외로 빠져나가면서 의료인프라가 붕괴됐다"고 설명했다.

  

왜 원격진료인가

 고신대복음병원은 원격의료센터가 가동되면 종전 외국인 환자를 유치할 때 치료비 견적과 진료 일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지체되던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한국을 찾는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 병원장은 "카자흐스탄에는 진단·검사기계가 있지만 이를 제대로 판독할 의사가 없는 문제를 원격진료시스템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알마티 제1거점센터의 경우 한국 의료진이 사진을 판독해 치료 방향을 현지 의사에게 조언해주고 있다. 임 병원장은 "원격진료 단계에서 치료 방향이 어느 정도 결정되면 한국을 방문해 치료나 수술받는 것이 간편해진다""치료를 마치고 돌아간 환자에게 원격진료를 통해 사후관리까지 제공해 현지 의료서비스와 차별화하겠다"고 밝혔다.

 

X레이, CT, MRI 같은 사진이 제조사별로 파일이나 압축 형태가 달라 원격진료에 어려움이 뒤따랐다. 이에 고신대복음병원은 파일변환기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변환하거나 압축을 해제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영상이나 사진을 판독할 수 있게 했다. 동시에 환자의 심전도, 심박동, 호흡수, 맥박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발 병원시스템 수출 모델

 고신대복음병원은 제2거점센터 협력병원인 패밀리클리닉과 경영컨설팅 계약을 맺고 직원 대상 CS(고객만족) 교육, 선진의료기술, 원격진료시스템을 전수해줄 계획이다. 임 병원장은 "술과 고기를 많이 먹는 현지 식생활 습관으로 걸리는 만성질환을 관리하기 위해 U헬스케어사업단과 연계해 ICT 융합의학도 접목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고신대복음병원의 모델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카자흐스탄에 거점센터를 설치해 현지 협력병원과의 신뢰 구축을 바탕으로 환자 유치는 물론 한국형 의료시스템까지 수출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대해 제2거점센터가 설치된 패밀리클리닉의 자스울란 회장은 "고신대복음병원의 선진의료시스템을 전수받으면 카자흐스탄 의료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2016.11.08. 국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