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인메뉴로 바로가기
서브메뉴 바로가기
콘텐츠 바로가기
하단메뉴로 바로가기

미디어가본고신

"뇌교출혈, 더 이상 死地 아니다"[디지틀보사,05.11.17] 등록자 : 운영자 / 등록일 : 2005.11.30 pm 01:51:44 / 조회수 : 4357
"뇌교출혈, 더 이상 死地 아니다"
과반수인 68%가량 생존

고신의대 전병찬 교수팀 보고

숨골부위라고 알려진 뇌교에 출혈이 발생해도 환자의 과반수 이상 생존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신의대 복음병원 신경외과 전병찬 교수팀(정대성, 박용숙, 천태상, 김남규)은 뇌교 출혈로 입원해 약물치료를 받았던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CT, MRI, 임상 증상 등을 분석한 결과 “이중 67.5%가 생존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전병찬 교수는 “뇌교 출혈이 발생시에는 거의 사망하거나 식물인간이 된다는 사실이 과거의 고정관념이었다”며 “그러나 조사결과 과반수 이상이 생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1997년 7월부터 2005년 5월까지 최근 8년간 뇌교출혈 환자를 추적해 분석했다. 이 결과, 연령 분포는 30~81세이며, 남자가 3배 많았고 40명 중 28명(67.5%)이 살아남았다. 또한, 이중 11명(27.5%)이 정상적으로 회복해 직장이나 사회생활로 복귀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출혈 당시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경우, CT나 MRI 사진에서 출혈 좌우 직경이 20mm 이하인 경우에 특히 예후가 좋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전병찬 교수는 “뇌교출혈은 식생활의 변화로 인해 젊은 연령층, 특히 남자에서 더 많이 발병하므로 주의해야 한다”며 당부하고 “이번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로 진단방법이 발달하고 치료법이 개선되면서 이런 놀라운 결과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 연구는 최근 개최된 대한신경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돼 큰 호응을 받았다.

이용권 기자 (freeuse@bosa.co.kr)
기사 입력시간 : 2005-11-17 오후 12:00:52